숱부자라 탈모에 대한 고민은 해본 적이 없는데 출산 후 산후탈모가 걱정돼서 2통 사봤어요.

출산하고 한달 정도 지나서부터 쓰기 시작했고 현재 출산한지 6개월 되어갑니다. 

출산하고 2개월 지났을 때부터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평소보다 좀 더 빠진다싶었는데 3~4개월 사이에 탈모의 절정을 맛봤어요.. 이러다가 내 머리 다 빠지는거 아닐까하는.. 머리감기가 무서울 정도였고 비싼 샴푸든 뭐든 다 소용없구나 싶었어요.

그렇게 출산 후 5개월까지는 마음고생 많이 한 것 같아요. 

그런데 6개월이 가까워져오니 빠지는 양도 줄어들고 가늘어지나 싶었던 머리카락도 다시 두껍고 튼튼해져있었어요. 무조건 라파 효과라고는 못하겠지만 라파를 한 통 넘게 꾸준히 썼으니 라파 덕을 못 봤다고 할 수 없을거 같아요. 제품으로 효과보는건 사바사이니 주위에 추천은 못하겠지만 저는 두 통만 쓰려고 했는데 앞으로 계속 재구매할거 같아요.

일단 머리 감을 때마다 너무 시원하고 감고나서도 개운하고 상쾌해요. 두피가 깨끗해질 수 밖에 없겠다싶은 느낌? 미용실에서 두피 스케일링 받아봤는데 라파보다 시원한 느낌이 덜하더라구요. 확실히 라파가 좋은 제품이구나 느낄수 있었어요.

아, 라파 단독으로 쓸 시에 기존에 머리카락에 손상있는 분들은 정말 푸석푸석해요ㅠㅠㅋㅋ 아무래도 머릿결이 아닌 다른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 그렇겠죠. 임신 막달에 개털되었는데 라파만 쓰면 완전 개털이라ㅎㅎ.. 꼭 트린트먼트나 린스도 같이 써야해요.

사장님이 라푼젤 샴푸라고 불렀던 기억도 나는데 머리가 빨리 자라는 것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. 그치만 두피가 건강해지는 것만으로 쭉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!